나주시 생활체육회 방만 운영 '도마위'

나주시 생활체육회 방만 운영 '도마위': 홍철식 나주시의원, 임원선출과정 등 질타; 2012.12.18 17:13 입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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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H2>나주시 생활체육회 방만 운영 '도마위'</H2>
<H3>홍철식 나주시의원, 임원선출과정 등 질타</H3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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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나주시생활체육회(회장 심재현)의 방만한 운영이 지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.</P>
<P>홍철식 행정복지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주시 생활체육회의 임원선출과정과 운영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질타를 했다.</P>
<P>홍 위원장은 질의에서 나주시생활체육회가 전남도생활체육회로부터 임원선출에 대해 시정조치를 받았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.</P>
<P>전남도생활체육회의 공문에 따르면 “임원선출방법에 대해 전화민원이 있어 지난 11월 29일 나주시생활체육회를 방문하여 확인한바, 2012년도 임원선출(회장제외)이 규정에 위배된 채 선출되었음을 확인하였기에 빠른 시일 내에 대의원 총회를 다시 개최하여 집행부를 재구성하라고 했다”고 밝혔다.</P>
<P>홍 위원장은 "도생활체육회가 지난 2009년 시군생활체육회에 표준규정을 배부했으나, 나주시생활체육회는 1996년 규정을 제정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수정하거나 개정한 사실이 없다"고 지적했다.</P>
<P>또 홍 위원장은 “나주시생활체육회가 도생활체육회의 지시대로 빠른 시일 내에 집행부를 재구성하고,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2013년도 생활체육회 예산을 전액 삭감할 방침이다”고 강조했다.</P>
<P>전남도생활체육회가 규정한 표준규약 ‘제13조(선임임원의 선출방법)제1항에 따르면 회장은 총회에서 선출하며 이사는 50인 이내로 총회에서 선출한다’라고 했다.</P>
<P>그러나 나주시 생활체육회는 ‘제14조(선임임원의 선출방법) 제1항에 회장은 이사회가 추천한 자에 대해 총회에서 선출하고 제3항에는 이사는 25인 이내로 하되 회장이 추천한다’고 명시되어 있다.</P>
<P>이는 곧 회장은 이사들이 선출하고 이사는 회장이 선임할 수 있어서 결국은 자기들 마음대로 나눠 먹기식의 임원선출을 할 수 있도록 된 규정이다.</P>
<P>또 나주시 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의 근무일지도 제대로 기록하고 있지 않았으며,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나주시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생활체육 관련 사업인데 회장이 지도자로 등록해 놓고 일부 수당을 챙기는 등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.</P>
<P>나주시 관계자는 “생활체육회와 관련하여 드러난 문제점을 조속히 시정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, 추후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겠다”고 말했다. /박민 기자</P></DIV></DIV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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