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데일리

시민단체 강력 반발: 미래산단 우선협상 대상자 나주산단개발 선정; 2013.05.22 14:26 입력

<H2>시민단체 강력 반발</H2>
<H3>미래산단 우선협상 대상자 나주산단개발 선정</H3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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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전남 나주시가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 새 사업자 선정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, 일부 시의원들이 농성에 돌입하는 등 갈수록 미래산단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.<BR>나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미래산단 우선협상 대상자로 나주산단개발(대표자 KB투자증권)이 선정 됐다고 밝혔다.<BR>우선협상 대상자로 나주산단개발이 선정된 것을 두고 일부 시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.<BR>나주시 의회 민주당과 진보당 의원들은 “미래산단 협약 무효선언이 먼저다”며 “만기가 되어 돈을 갚는 것이 최선인지, 아니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협약 자체 무효소송을 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인지 법률적 검토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”고 주장했다.<BR>또 의원들은 “미래산단 새 사업협약서와 투자이행 협정서 승인 건이 나주시 의회에 상정되었는데, 임시장과 22억의 뇌물수수로 재판을 받고 있는 D건설이 또다시 사업자로 선정되었다”며 “제대로 산단조성을 하려는 것이지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”고 거듭 주장했다.<BR>농성을 하고 있는 일부 시의원들은 1차공모에 1군업체인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이 심사에 탈락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면서, 마지막으로 “D건설사로 결정이 나면 나주시는 또다시 태풍의 눈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”라고 경고했다.<BR>이와 맞물려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가 미래산단 대책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.<BR>미래산단 대책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이민준 전 도의원을 선임하고, “산단 문제가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어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여 시민의 협조를 구하고 나주시에 요구할 방침이다”고 앞으로 활동 방향을 밝혔다.<BR>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민주당의 특위구성이 차기 민주당 시장후보를 놓고 현 임성훈 시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주장도 나오고 있다.<BR>왜냐하면 대책위 위원들 중에 차기 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다수의 인사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.<BR>이렇듯 이번 대책위 구성을 두고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대책위와 시 집행부 간에 원만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엇박자를 보일 경우 당내 시장후보를 놓고 계파 간의 싸움으로 비춰질 공산이 커 민주당 대책위의 부담감이 커질 전망이다. /박민 기자</P></DIV></DIV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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